강서구는 지역 거주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목욕이용권 지원사업’ 협약 목욕탕을 7월부터 관내 13개소에서 관내외 15개소로 확대 시행한다.
이에 따라 그동안 협약된 지역 내 13개 목욕업소에서 사용 가능하던 바우처를 인근 김해시 불암동과 창원시 용원동 소재 2곳의 목욕탕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같은 조치는 넓은 지역 특성과 특정 지역에 밀집한 목욕업소로 인해 이용에 불편을 겪던 가락동과 가덕도동 어르신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노인 목욕이용권 지원사업은 강서구가 경로문화 확산을 위한 대표적인 복지 사업으로 2023년 7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지역에 주민등록을 둔 7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분기별로 36,000원이 든 목욕이용권(전자 바우처 카드)을 지급, 건강하고 위생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 시행으로 지역 내 어르신들의 만족뿐만 아니라 펜데믹 이후 운영에 어려움을 겪던 목욕업소에도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형찬 강서구청장은 “이번 협약업소 확대에 따라 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보다 편리하고 건강을 챙길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춰 효도하는 강서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노인 목욕이용권 협약 업소
△대저1동 강서탕 △대저2동 청옥탕 △강동동 강서해수온천 △명지1동 명지(해수)탕, 금샘해수온천, 금샘웰니스해수온천, 명지레포츠센터 △명지2동 킹덤스포렉스, 명지스파랜드, 오션해수탕 △녹산동=녹산주민문화회관, 신호해수온천(신호휘트니스), 지사광천수사우나 △김해시(불암동)현주탕 △창원시(용원동) 용원해수탕 생활지원과 ☎ 970-4854